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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후의 수치료(2)

by 파이프라인 끌어당김 2022. 12. 24.

6) Vincent Priessnitz(1799~1852, 오스트리아)

유럽인들 주 처음으로 질병에 다양한 형태의 물을 적용함으로써 수치료 분야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의학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의학계의 권위자들로부터 "비 교육자이며 서투른 소작농이 수치료의 사용으로 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박해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시행한 수치료를 받고 회복되자 의학계도 그의

수치료법을 효과적인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의사가 그의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몰렸으며 그는 사람들에게 물, 공기, 음식, 운동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깨닫게 하였고 Pries snits는 수치료의 이용과 발전에 있어서 실제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현대 수치료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7) John Harvey Kellogg(1852~1943, 미국)

현대 수치료를 발전시킨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미시간주의 Battle Creek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명한

요양소를 설립하여 경영하였습니다. 그리고 1901년에 1,260페이지에 달하는 '이론적 수치료‘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은 아직도 수치료의 중요한 교과서로 남아있고 그의 요양소에서는 곡물을 이용한 식이요법, 관장과 같은 수치료, 마사지

그리고 최신 의학 기술까지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치료에 비약물요법과 수술적 치료 그리고 물리치료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Kellogg는 수치료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발명가의 기질을 발휘해 콘플레이크와 땅콩버터, 그리고 그 외에도 75가지 건강식품을 최초로 개발하였고 물리치료에서 사용하는 전기치료

장비들도 개발해서 사용했고 이러한 그의 공적으로 인해 그는 일생 많은 사람으로부터 훌륭한 의사라고 존경받았고

죽은 후에도 그의 요양소에서 치료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들을 재미있게 그린 영화 로드 투 웰빙이 제작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8) Simon Baruch(1840~1921, 미국)

정통 의학의 한 분야로 수치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거의 생애를 바쳤으며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최초로

수치료에 대해 강의했으며, 25년간의 치료 경험을 담은 그의 저서 수치료의 원리와 실기(The Principles and Practices of Hydrotherapy, 1898) 그리고 수치료 개요(An Epitome ofHydrotherapy, 1920)는 수치료의 발전에 상당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으나 의학 사회의 주류를 바꾸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9) Henry Lindlahr(1852~1925, 미국)

부동산계의 거물이며, 시장, 은행가, 그리고 몬태나주의 시민 지도자였으며 41세 때 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미국 최고의 의사들로부터 시한부 삶이라는 진단받은 후 유럽으로 가서 Father Sebastian Kneipp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에게 좌욕하게 하고 과일, 푸른 채소들을 먹게 하면서 설탕, 빵, 시리얼, 그리고 고기 등을 금하게 했고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그는 이곳에서 치료된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 시카고에 수치료 전문 요양소 설립했습니다.

그의 치유 경험을 살려 자연치유(Nature Cure)라는 책을 써서 수치료의 대중화에 공헌하였습니다. 

 

10) Von Leyden과 Goldscheide

수치료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것은 그동안 신체의 국소를 대상으로 하던 치료가 수중에서 실시하는 운동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중운동의 여러 가지 장점을 발견한 데 그 원인이 있었습니다. 온수 속에서의 수중운동은

1898년 Von Leyden과 Goldscheide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치료용 풀에서의 운동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정형외과

병원에서 1924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료용 풀의 사용은 우연한 사건이 계기가 되었는데

조지아주의 온천에서 한 소년이 의자 차를 타고 가다가 실수로 풀에 떨어졌는데 소년은 물속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

허우적허우적하

다가 평소에 잘 움직이지 못하였던 자기 팔과 다리가 움직여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풀 내에서 운동을 계속하여 사지의 힘을 기르고 나중에는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팡이 하나만을 의지하고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풀 내에서의 치료가 발전되기 시작하였고 몇 년 후인 1

924년 미국의 Roosevelt 대통령이

수중운동이 그의 사지 장애를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여 다른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1927년 "Georgia warm springs Foundation" 설립에 기여하면서 장애우들의 신체 재활을 돕게 되었고 이 치료에는 수중운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풀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11) 온천치료

수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뒷받침이 없었던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운동 증진, 식이요법, 휴양, 국소감염 치료 등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실시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대왕께서 피부질환의 치료를 위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웃 나라 일본도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각 나라들에서는 온천이 관광자원의 하나임을 깨닫고 안락한 환경, 휴식시설, 오락시설 등을 갖추어 손님을 끌고 있으며 온천에 치료기능을 첨가한 치료복합 기능의 온천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수치료는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많은 사람에 의해 기초가 쌓이고 치료범위가 넓혀지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항생제의 발달과 최신 의학 기술에 의한 극적인 치료들이 소개되면서 그 발전이 잠시 주춤하긴 하였지만 약물의 부작용과 수술적 치료의 폐해가 속속 밝혀지면서 수치료는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고 현재 수치료는 물리치료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작용 없는 물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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